• 고덕중, 울지마 톤즈 초청 특강 기사.jpg (422K) Down : 10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는 7월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지관에서 6, 7교시에 '울지마 톤즈'의 PD인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님을 초청하여 학생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인권교육은 이태석 신부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발가락이 사라져가는 환자들의 신발을 맞춰 주고, 그 신발을 신겨 주며 사용법을 설명하는 한 장의 사진 자료가 우리를 감동하게 했다. 또한 부족간 전쟁에 동원된 어린 학생들에게 총칼이 아닌 연필과 책을 쥐어 주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그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 하였더니 찾아온 기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빈이 왔을때 연주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세우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습관을 갖게 했다.

이처럼 훌륭한 리더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공감능력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았다.

특강에 참여한 3학년 김수현군은 "저도 성당에 다녀서 이태석신부님이 어떤 분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오늘 특강을 들어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열심히 그런 삶을 따라가려고 노력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고덕중은 인권주간을 맞이하여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인권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