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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는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하루 4시간씩 총 20시간씩 영어실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덕산중학교 소속인 미카엘라(미국 출신)님과 희망학생 11명은 2시간은 '어린 왕자' 영어 원서를 읽고 2시간은 영어회화 수업을 한다.

고덕중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원어민선생님이 주 1회 순회수업을 한다.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 언어에 관심을 갖고 그것이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이민희양은 "글로 쓰여진 것은 그래도 알겠는데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은 어려웠어요. 수줍움이 많은 제 성격 탓인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생겨도 쭈삣쭈삣 거리면서 여쭤보지 못하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소규모로 캠프를 하다 보니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소규모로 모여서 공부하다 보니 제가 문장을 틀리게 말해도 덜 창피해요. 그래서 더 자신감을 갖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실력도 쑥쑥 느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