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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림초, 우리 손으로 만든 전교생 뮤지컬 축제

-나, 너, 우리를 빛내는 혁신교육-

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지난 22일 ‘나, 너, 우리를 빛내다’를 주제로 전교생 뮤지컬 축제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13일부터 2주간 운영되고 있는 2학기 통합 집중 교육 주간 ‘지구촌 사랑 나눔 학교’에서 인권과 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 활동이다. 1~2학년은 ‘해님 달님 별님’으로 인권의 소중함, 3~4학년은 ‘신별주부전’으로 바다 환경 수호의 중요성을 웃음과 감동으로 전했다. 5, 6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익혀온 정보 소양 교육을 바탕으로 웹 디자인 사이트를 활용한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에 힘을 실었고 동생들의 현장 무대를 지원하는 방송 감독 역할을 맡기도 했다.

2시간 가까운 공연 내내 학기 초 발성법에서 시작하여 노래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년 동안의 배움 시간이 쌓여 온 열매를 지켜볼 수 있었다.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여 우리들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것과 어울림, 인권, 환경까지 아우르며 ‘'같이'의 가치’가 빛나는 무대였다는 것이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뒷자리까지 소리가 분명히 전달될 만큼 학생들의 자신감과 표현력을 지켜본 교직원은 “조림초 학생들의 저력이 돋보이는 뮤지컬이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 주도성이 빛나는 조림초 전교생 뮤지컬 축제는 나, 너, 우리를 빛내는 혁신 교육의 아름다운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