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림초, 마을체험교육과정.jpg (908K) Down : 3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6월 13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체험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체리의 효능과 수확 체험시의 주의사항을 익힌 후 체리 따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봤다. 체리는 안토시아닌 성분 및 비타민C가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해주는 효능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체리나무는 키가 작아서 어린이들도 다먹기가 어렵지 않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알이 크고 빨간 체리들이 많았다. 손 닿는 가지마다 알알이 익어있는 체리를 보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가지를 꺾거나 순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따는 등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40분 동안 체리를 맘껏 따먹고, 특히나 예쁘게 생긴 체리는 친구에게 서로 먹어보라고 건네주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듯 직접 체리를 수확해보며 자신이 딴 체리를 포장용기에 가득 담아 가져올 수 있어서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 체험이었다.

5학년 이지혜 양은 “나뭇가지가 휘청할 정도로 많이 달려있는 것이 신기해요. 열매 가득 달린 과일나무를 보기만해도 즐거워요.” 라고 말했다. 알알이 여물어 가는 체리열매처럼, 조림초 학생들도 속이 꽉 찬 학생들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