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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7월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술감상이라는 테마로 찾아가는 미술관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전날부터 작가들은 학교를 찾아와 교실에 작품들을 배치했다. 자신이 직접 그렸거나 소장하고 있는 대형 캔버스를 교실 곳곳에 배치하자. 순식간에 교실이 캘러리로 바뀌었다.

학생들을 총 5개 그룹으로 나누고, 판화방, 회화1실, 회화2실, 큐레이터방, 사진방으로 꾸며진 교실에 30분씩 간격을 두어 작가에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상의 시간을 가진 후 다음 교실로 이동했다.

판화방에서는 단수민 작가님과 함께 실크스크린으로 가방을 만들었고, 최안나 큐레이터님을 모시고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법, 미술관과 갤러리의 차이점,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었다.

최지안양은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 작품을 보니 작품이 더 잘 이해가 됐어요. 전 미술을 좋아해서 이 시간이 더욱 의미가 있어요. 사실 태어나서 한 번도 미술관에 가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미술관이 학교로 찾아오니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