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암초 감자심기 사진자료.jpg (849K) Down : 7

신암초등학교(학교장 김길례)는 지난 3월 17일 학생들이 직접 씨감자를 학교 텃밭에 심어보았다.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에도 아이들은 자신들의 텃밭을 직접 가꾸는 활동에 힘찬 발걸음으로 흙 위에 올라섰다.

아직 다양한 텃밭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저학년 학생들은 조심스럽게 텃밭에 주저앉았다. 얼마큼 감자를 깊게 넣어야 하는지, 흙 속에서 벌레가 나타나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워하였다. 지금까지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감자,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심어보고, 수확을 경험해 본 고학년 학생들은 기대에 찬 마음으로 양손 가득 씨감자를 받아들었다.

감자 심기를 마친 학생들은 “지렁이 손가락 위에 올라올 뻔했지만 재미있었어요.”, “비 맞은 흙도 나쁘지 않네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가꾸어보는 야외 텃밭 활동은 학생들이 있는 그대로의 환경을 다루어볼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다.

신암초등학교는 연속성 있는 텃밭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도 학교 텃밭 정원운영교였으며, 충청남도교육감이 주관한 ‘2021 학교 텃밭 공모전’에서 2·3위를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