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고덕중, 세계시민의 첫걸음 인권주제중심 교과융합수업 연수실시.jpg (500K) Down : 6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은 9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도서실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세계 시민의 첫 걸음, 인권 주제 중심 교과융합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본 연수는 예산교육지원청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시민교육 연구소 대표 정애경 선생님은 교육은 시대를 읽는 힘에서 출발한다고 말하면서, '더 늦기 전에 학교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변혁을 위한 교육의 시작을 교사들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대 요청에 따른 글로벌 교육 의제의 변화로 평화교육이 국제이해교육으로, 지속발전교육으로 최종적으로는 세계시민교육으로 변화된 역사적 변천사를 소개하였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시각장애인 시계, 횡단보도 앞 기다리는 자동차, 높낮이가 다른 손잡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연상되는 공통적인 단어를 추출하라는 미션을 주어 '배려'라는 단어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인권은 00이다."라는 것을 각자 작성하게 하여 발표하게 했는데, '인권은 양말이다. 인권은 나비다, 인권은 기차이다'라는 창의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덧붙인 설명들이 더 듣는 이의 감성을 움직이게 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교과와 연계하여 인권 단원을 추출하여 지도안을 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이나 음악, 체육, 국어, 사회 등 다양한 교과에서 자신의 수업 속에서 어떻게 인권 의식이 녹아들게 할 것인지 발표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한리나선생님은 "세계 시민 교육의 첫 출발은 인권입니다. 모든 삶 속에서 인권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 혐오와 편견,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었음 좋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