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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는 7월 8일 3,4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지관에서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통일교육 눈높이 강사와 탈북 강사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강의를 시작했다. 눈높이 강사님은 우리가 통일문제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통일 문제의 이해를, 탈북강사님은 북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남한의 기술, 자본력과 북한의 노동력, 자원이 만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 통일관을 심어주어 청소년들로 하여금 통일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3학년 박준규군은 "저는 그동안 통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분단된 나라에서 태어나 살고 있지만, 지금이 휴전상태인 것도 잘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탈북강사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제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코로나 19 방역으로 인해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고, 우리의 공동체 의식에 대해 놀라움을 표한다는 뉴스는 보았지만 이렇게 강의를 듣고 더욱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고덕중은 6월에는 통일문예대회와 사행시 짓기 행사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평화 통일에 대한 의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