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고덕중 학생회임원과 학교장의 만남.JPG (6M) Down : 7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4월 15일 수업이 끝난 후 학생자치실에서 모여 1년 동안 학생자치회를 어떻게 운영할지 활발하게 논의했다. 학생자치회는 총 5개의 부서로 조직되어 있으며, 부서끼리 모여 1년 동안의 활동 계획을 수립한 후 수립한 내용을 전교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후 학생회 임원들과 학교장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각 부서장들은 1년 동안 부서에서 할 일을 설명하고, 요구사항을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인유빈학생회장(3학년, 여)는 자신의 공약 이행 상황을 보고하면서 아직 이행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건의를 했다. 학생회장은 총 9개의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중 7개는 이미 작년에 다 달성했고, 2개 이행되지 못한 것은 이행되기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2개는 바로 환경물비누 비치와 모든 행사의 기획부터 실행, 예산까지 학생자치회가 다 맡아서 하는 것이었다. 김미영교장선생님께서는 "학생회장은 공약 이행 여부를 항상 점검해야한다"면서,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해 역량을 기르고, 전체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잘 파악해 언제든지 교장실로 와서 건의해달라고 당부하셨다.

학생회부회장인 김현진양(3학년)은 "홛동을 계획하다보니 1년 예산이 150만원인데 부서별로 산출해보니 조금 부족합니다. 더 편성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건의했다. 그러자 학생부장은 각 부서 활동을 과목별로 운행하는 예산과 연결지으면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혹시 부족하면 얼마든지 편성이 가능하다고 답하자,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